성내교회는 1942년 멀리서 오는 교인을 위하고 더 많은 교인을 전도하기 위해 서부와 동부로 분리되어 두 개의 교회로 운영된다.
초가집 두채를 구입해서 안채는 사택으로 바깥채는 예배당으로, 그때 최초로 모인 교회가 10여명, 성내교회가 태동된다.
성내교회에서 분리된 서부와 동부교회는 교인들이 야간과 주간으로 나누며 장소를 옮겨가며 예배를 드렸다.
주간은 동부교회, 야간예배는 서부교회에서 보다가 교인수의 증가로 인해 1949년 5월 1일 동서부 양 교회로 나눈다.
1949년 동부와 서부교회는 마침내 독자적인 길을 걷게 된다. 하지만 두교회 분립은 교회 증가로 인해 발전적으로 나눠졌다는 점에서 제주초기 선교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